경하(慶賀)

잎은 길이가 7㎝ 전후로 중입엽 인데, 엽 폭이 넓고 두터우며, 요저(腰低:잎의 기부 부분이 수평으로 자라는 것)한, 볼륨 있는 잎 자세다. 白散斑縞 이나 봉호(俸縞) 품종과는 반대로 유령 엽에 가까운 화려한 무늬를 최상의 무늬라고 부른다. 慶應年間(1865~1868)에 三中縣의 松坂城의 고목에서 채취되었고. 처음에는“어성금(御城錦)”이라 부르기도 했다. 비슷한 품종으로 “팔중의(八重衣)”가 있으나 잎의 두께와 볼륨의 차이가 있으며 결정적인 차이는 뿌리의 색 차이, 즉 청근으로 구별이 용이하다. 최상의 무늬는 白色 바탕에 좁은 녹색 散斑이 들어가지만 보통은 녹색 바탕에 白色의 斑縞가 드는 것이 많다. 본 종에서 복륜으로 발전한 것이“경하복륜(慶賀覆輪)”이다. 축은 니가 적은 니축이다. 보통의 니축 품종은 뿌리 끝이 니근으로 자라지만 본 종은 니축에, 청근이 특징이다. (단 드물게 니근이 섞일 때도 있다.) 붙음매는 월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