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부(紫式部)
잎의 겹쳐진 부분이 규칙적으로 바르게 정돈된 중형 종이다. 본 종의 특징으로서는, 청축에 청근으로 핑크색의 꽃을 피우리라고는 상식적으로 생각하지도 못한 품종이다. 20여 년 전에 한 富貴蘭 애호가가 분양받은 몇 그루 중에, 紫紅花의 라벨이 꽂혀 있었다 한다. 그 그루를 재배하면서도, 청축, 청근 이었으므로 아무래도 색화가 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 뒤 5년 정도 지난 무렵 엷은 紅紫色의 꽃이 실제로 피어 놀랐다고 한다. 1995년도에 등록된 품종으로, 어느 정도 증식이 되어있을 것 같으나, 아직 일반에게는 그다지 유통되지 않고 있다. 약간의 입엽성의 희엽으로, 잎 겹침이 좋다. 청축에 청근으로, 붙음매는 월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