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이작(舌奇離雀)
토쿠시마현(德島縣)산의 소형 품종으로, 왠지 진귀하고 묘한 꽃 변이이다. 풍란 특유의 距는 두 개가 서로 붙여 있다가 끝에서 1㎝ 정도를 남기고 갈라져 떨어진다. 꽃망울이 부풀어져, 개화와 동시에 舌이 살포시 앞으로 떨어져 내린다. 틀림없는 [혀 잘린 참새]와 같다. 이 같은 꽃 변이는 다른 식물에서는 본 적이 없고, 본 종이 처음일 것이다. 약간 입엽의 소형 종으로 신아 붙임이 좋고, 강건하다. 2005년도 신등록품이다. 니축에 니근으로, 붙음매는 일자형에 가까운 얕은 월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