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검(御劍)
白縞인 “귀모전(貴母殿)”에서 변화한 복륜이다. 중형보다 조금 적다. 옛 기록은 [1926년(明治12년), 美濃國 安八郡南方村의 野村賞右南씨가, 행상인으로부터 불과 25전으로 매입한 白縞가 복륜으로 변하여 “어검”으로 명명한 것]으로 되어 있다. 모종은 희엽이지만, 본 종은 직도형으로 잎이 활 모양으로 안쪽으로 휘어진다. 白色의 大覆輪이 들어가며, 바탕의 녹색 잎에 풀을 칠한 것처럼 흐릿하다. 縞에서 복륜으로 변한 것 중에서도 본 종은 안정성이 높아 자체로만 이루어진 대주를 가끔 보게 된다. 편호(片縞:半折縞:源平縞)의 “귀모전”에서 본 종이 잘 나온다. 白의 大覆輪이지만 이외로 무난하게 키울 수 있는 품종이다. 본 종은 3검 중(御劍, 宝劍, 劍龍)하나이다. 청축에 청근으로, 붙음매는 월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