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희(楊貴姬)
잎이 두텁고 폭이 넓으며, 잎 끝까지 힘이 있는 대형 종이다. 약 70년 전의 품종 해설서에 나오는 “양귀희”와 같은 것이라고 하는 설과, “금광금(金廣錦)”의 실생품 중에서 청축계통이라고 하는 설의 두 가지의 이야기가 있으나, 어느 것이 옳은지는 알 수 없다. 어쨌든 간에 볼륨 만점에 청축의 縞斑 품종으로 그 인기는 최고이다. 약간 후천성이지만 금방 白黃縞로 발색한다. 잎 자태는 “금광금”과 닮았으며, 시비를 잘하여 관리하면 잎 폭이 넓어지고 두터워져 중량감 넘치는 균형 잡힌 잎 자태로 된다. 무늬가 불안정하여 上藝品은 드물다. 청축에 청근으로, 붙음매는 월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