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파초(水芭蕉)
미야자키(宮崎) 산의 청축 청근에 약간 침엽풍의 좁은 잎으로 소형 종이다. 風蘭으로서는 매우 드문 一莖一花 품종이다. 거기에 넓고 둥근 뛰어난 꽃으로, 4~6 촉의 독립된 개체가 되면 모촉에서는 꽃이 피지 않고 중간촉의 천엽 사이에서 꽃대가 나온다고 말하는 변이된 품종이다. 이것만으로도 드문 꽃임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개화해주지 않는 것이 얄미울 정도이다. 그리고 그 자태가 수파초와 닮아서, “수파초”라는 이름을 가졌고, 또 다른 이름으로 “백취(白翠)”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