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舞鶴)
극소형의 豆葉으로, 잎 겹침이 좋아 축(軸)이 굵고, 소형인 것에 비해 볼륨감이 있다. 수년전 ‘무학실생’이라고 하여 무지 두엽에 잎이 두텁고 잎이 짧은 것들이 돌아다녀 본 종의 가격이 폭락하였다. 그러나 현재에는 “무학(舞鶴)”의 자가수분에 위한 실생이 성공했다는 말은 들은 적이 없고, 다만 그것은 “옥금강(玉金剛)”의 실생 중에서 잎이 더욱 짧아진 “무학”형의 것들을 선별하여, 보다 비싼 값에 팔았기 때문에 나온 말인 것 같다. 지금은 “무학”형의 실생 두엽이라고 정직하게 유통되고 있다. 잎의 겹침이 강하여, 신아붙임이 좋지 않아 수량이 적다. 바탕의 감이 엷고 스푼형의 豆葉으로, 두엽 종중에서 최고의 인기 품종이다. 니축에 니근으로, 붙음매는 산형이다.